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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교포3세로 구성된 탈북청년예술단 일본오사카에서 그림과 음악으로 북한실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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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그림탈북청년 예술인들의 수다로 전하는 새로운 북한인권 메시지 그리고 노래하나 봄’ 공연일본 오사카와 교토에서 진행




북송재일교포 3세 탈북 청년화가 강춘혁과 북송재일교포 3세탈북가수 미스트롯출신 김소연소해금 최리나아코디언 김엘인 등이 음악공연과 라이브페인팅북한의 실상을 전하는 수다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뮤직토크콘서트를 일본 오사카에서 열었다. 5월 22일 일본 교토소재 고향의 집 운사홀(雲史ホール)에서 60여명의 교포관객이 참여했고, 23일에는 오사카 민단본부에서 재일한국인 민단회원강춘혁랩퍼 일본팬 등 200여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대표적 북한인권단체인 ()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김석우)과 일본 오사카소재 재일 북한인권단체인 F2M(자유왕래회공동대표 홍경희·박향수)과 공동으로 준비했다.

 

북송재일교포 3세이기도 한 탈북청년 화가겸 래퍼 강춘혁은 오사카에서 살다 북송선을 타고 북송되었던 할아버지 가족의 삶을 라이브페인팅으로 표현했고북한의 암울한 인권실상을 랩으로 노래하여 많은 교민과 일본청년 들에게 북송과 북한인권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했다또한 자신이 어린시절 할아버지가 자신을 꾸짖으실때는 항상 경상도말과 일본말로 하였던 추억을 말하며 앞으로 일본전국을 돌며북한의 인권실상을 그림과 노래로 계속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북송재일교포 3세인 미스트롯 출신 가수 김소연은 아리랑북녘의 봄임진강‘ 등을 노래했으며북송되었던 할머니가 죽기전에 배불리 한번 먹어봤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전하며 관객과 함께 눈물을 감추지 못했으며 고향의봄을 같이 부르면서 공연을 마무리 했다.

 

공연 총괄을 맡은 북한인권시민연합의 우광호 부국장은 재일코리안 및 일본 청소년들에게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준비했으며이번 기회를 통해 매력적이지 못한 북한인권을 음악과 미술북한의 깊은내면을 알리는 토크쇼를 융합하여 구성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의미있는 공연이 되었다라고 하였다.

 

탈북청년 작가 강춘혁(39)은 북한 함경북도 온성 출신으로 1998년 가족들과 탈북하여 2002년 한국에 정착했다.

강작가의 할아버지할머니는 일제시기 징용으로 일본에 간후 1961년에 북송선 만경봉호를 타고 북한으로 갔다강작가는 북송교포 3세다.

한국의 유명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3’에 출연해 탈북민 최초이자 유일한 래퍼(힙합가수로 이름을 알린 강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현재 탈북청년문화예술인단체 꿈을 그리다(Draw of dream)DOD’ 창립대표 겸 화가로 활동 중이다. ‘꿈을 그리다는 북한인권 인식개선을 위한 그림·사진전시웹툰·소설출판음원제작공연·토크콘서트 등 참신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목적으로 2025년 2월 창립된 단체이다.

 

이번 공연에서 북한 대중음악과 일본 대중가요를 선보였던 탈북가수 김소연(29)은 2024년 TV조선의 트로트 프로그램인 미스트롯3’에 북한출신 MZ 가수로 출연해 아버지의 강이라는 노래를 불러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북한에서 부모 없이 5살부터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11살 어린 나이에 홀로 북한을 탈출했으나 체포북송되어 북한 감옥에서 영양실조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었던 그녀의 아픈 사연이 알려지면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소연도 북송재일교포 3세 출신으로 2019년 한국에 정착해 현재는 군 안보강사 겸 통일부 강사가수로 활동중이다.

특히 이번에 부른 북한과 일본 노래는 지난 1991년 북한 보천보전자악단의 일본공연때 재일한인사회를 크게 울렸던 당 시대 북한과 일본의 대표적 대중가요로서 재일코리안들과 일본국민들 속에서 추억의 감성을 자극하였다.

 

아코디언 및 기타 연주자 김엘인(42)은 북한 함경북도 회령출신으로 13살부터 아코디언과 통기타 연주를 시작했다. 2006년 북한을 탈출해 이듬해 한국에 정착한 김엘인은 한국서울신대 실용음악과 어쿠스틱기타를 전공하고 있다늦깎이 대학생이자 통일강사 및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북한여군출신 최리나(31)는 북한의 개량악기로 알려진 소해금을 연주한다최리나는 6세부터 소해금을 연주했으며어릴때부터 북한의 고급예술학교에서 민속 악기를 전공했다그녀는 17세 어린 나이에 북한군에 입대해 가장 힘들기로 악명높은 평양 고사총 부대에서 근무했다이번 공연에서 그는 열악한 북한 여군생활에 대한 경험담을 말했다.

 

이번 공연의 기획과 촬영을 담당하는 프로듀서 백요셉(41)은 2002년 강원도 철원 중부전선 최전방 북한군 5군단 전차부대에서 복무 중 탈출해 2008년 한국에 정착했다한국외대에서 언론정보학정치외교학를 전공하고 국민대 법학석사를 거쳐 법학 박사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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